이라크 쿠르드족 수출 재개 협상 교착, 국제유가 2% 이상 급등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라크 연방 정부와 소수민족 쿠르드족의 원유 수출 재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26% 급등한 배럴당 6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2.03% 급등한 배럴당 67.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쿠르드족은 연방 정부와 협상을 통해 2023년 3월 이후 중단된 원유 수출을 재개하려 하고 있다. 쿠르드족은 터키를 통해 일일 23만 배럴의 원유 수출 재개를 원한다.

그런데 연방 정부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으로 이날 유가는 일제히 2% 이상 급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