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부와 MOU, 아이온큐 오늘도 5%↑ 5일간 50% 폭등

아이온큐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아이온큐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에너지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월가의 대표적 양자컴 업체 아이온큐가 또 5% 이상 급등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는 5.11% 급등한 65.44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4.54%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이날 이 회사가 우주에서 양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계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위성 플랫폼을 사용, 양자 보안 통신의 궤도 시연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및 타이밍,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 및 감지를 포함, 우주에서의 추가 양자 응용 프로그램을 연구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콜로 디 마시는 "에너지부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의 힘을 입증해 안전한 통신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MOU는 우주 혁신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달성하는 데 있어 양자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5%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5% 가까이 랠리하고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주가는 지난 5일간 50%, 한 달간은 63%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