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 에너지 시설 공격, 국제유가 1% 상승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15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산중질유(WTI) 선물은 0.94% 상승한 배럴당 63.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선물도 0.66% 상승한 배럴당 67.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최소 361대의 드론으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정유 시설에서 잠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프리모르스크 정유소는 하루 약 1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키리시 정유소는 하루 약 35만5000배럴의 러시아 원유를 처리한다. 이는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6.4%에 해당한다.

정유 시설 중 키리시 정유소에서 잠시 화재가 발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