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한미 정상회담 성공적 개최 위해 최선"
정상회담 사흘 앞두고 방미, 美상무·에너지부 장관과 회동
"쌀·쇠고기 추가 개방, 회담 주요 이슈는 아닌 것으로 알아"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한국 기자들과 만나 정상 회담 전 사전 협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어떤 쟁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지금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일단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측에서 쌀, 소고기 개방 확대 등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그것은 계속 논의가 되어왔던 이슈"라면서 "일단 정상회담이 잘될 수 있도록 준비하려 왔다"라고 답했다.
김 산업장관은 '쌀, 소고기 수입 확대에 있어 미국 측 압박이 거센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얘기할 수 없고, 그런 이슈는 아니라고 저는 알고 있다"면서 "일단 상황을 보는게 어떨까 한다"라고 말했다.
핵 안보 및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는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4월부터 한국을 핵 민감국가로 지정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쟁점들이 여러 가지 있고 잘 풀어보겠다"라고 했다.
김 장관은 방미 일정과 관련해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일단은 그렇고, 다른 몇가지가 있다"라고 밝혔다.
'더그 버검 미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과도 만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오늘은 계획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사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일단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방미한 것"이라면서 전날 입국한 조현 외교부 장관과 함께 움직이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는 "마지막 1분 1초까지 우리 국익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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