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년전 멸종' 왕좌의게임 속 흰 늑대 되살렸다…DNA 복원 성공

美바이오기업 복원 성공…비공개 장소에서 사육 중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가 약 1만 2500년 전에 멸종된 '다이어 울프' 복원에 성공했다. (출처=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엑스) 2025.4.8./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다이어 울프'가 약 1만 2500년 만에 부활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인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다이어 울프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과학자들은 고대 DNA와 복제 기술,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다이어 울프와 가장 가까운 회색 늑대의 유전자를 변형해 세 마리의 다이어 울프를 탄생시켰다.

다이어 울프 새끼들은 약 3m 높이의 울타리로 둘러싸인 약 8㎢ 규모의 공개되지 않은 부지에서 보안 요원, 무인기, 실시간 카메라를 통한 철저한 감시하에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시설이 미국 농무부(USDA)에 등록되어 있으며 미국동물보호협회의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이어 울프는 회색 늑대보다 체구가 크고 약간 더 넓은 머리와 밝고 두꺼운 털, 강력한 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머드, 도도새, 태즈메이니아 호랑이 등 멸종 동물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이어 울프 프로젝트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벤 램 콜로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성과는 우리의 멸종 복원 통합 기술 스택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