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머지않은 미래에 미국 방문할 것"

케네디 센터 이사회 방문해 발언
WSJ "6월에 두 정상 생일 정상회담 있을 수도"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머지 않은 미래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존 F. 케네디 공연 예술 센터 이사회에 참석해 "시 주석과 그 아래 있는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너무 멀지 않은 미래에 (미국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펜타닐 원료 유입을 문제삼아 중국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최대 15% 관세를 매기는 등 미중 간 무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6월 미국에서 트럼프와 시진핑의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두 지도자 모두 6월에 생일이 있기에 '생일 정상회담'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WSJ는 부연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