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 시총 2.8조달러 돌파, 애플과 1000억달러 차이(종합)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의 본사.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신생기업) ‘xAI’가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고, 엔비디아 칩을 이용, 슈퍼컴퓨터를 만든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등했다.

이로써 시총이 2조8000억달러를 돌파, 시총 2위 애플과 차이가 1000억달러로 좁혀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7.13% 급등한 1140.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실적 발표 이후 3일 연속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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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xAI의 챗봇 ‘그록’을 구동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만들기로 했고, 이 슈퍼컴퓨터에는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 전문매체인 인포메이션은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xAI를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 10만개를 묶은 역대 최강 슈퍼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25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머스크는 그록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구동하려면 10만개의 AI 반도체를 묶은 거대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머스크는 이를 “컴퓨팅의 기가팩토리”라고 불렀다고 인포메이션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매출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엔비디아는 7%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총도 2조8000억달러를 돌파한 2조8060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시총 2위 애플(2조9130억달러)과 차이가 약 1000억 달러에 불과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지금의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애플은 물론 시총 1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총도 추월할 전망이다. 이날 현재 MS의 시총은 3조198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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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엔비디아는 지난주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10대1 주식 액면 분할, 배당금 150% 상향 등 호재로 15% 이상 급등했었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지난 5일간 20%, 올 들어 130%, 지난 1년 동안 192%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