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쿠바와 사법 집행 문제 논의…관계 정상화 기대
사이버 범죄·테러·마약 밀매 퇴치 등 논의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단된 쿠바와의 사법 집행 문제를 논의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로 골머리를 앓아온 쿠바가 미국과 해빙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달 쿠바 아바나에 대표단을 보내 법 집행 문제에 대한 미국-쿠바 회담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사이버 범죄, 테러, 마약 밀매 퇴치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미국 대표단이 실무급 관리로 구성되며,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등 대표로 이뤄질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러한 유형의 대화는 개선된 법 집행 조정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향상시켜 미국 시민을 더 잘 보호하고 초국적 범죄자를 재판에 회부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송금 및 여행 제한, 항공편 축소 등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이후 2021년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대(對) 쿠바 정책을 재검토하며 양국 간 관계 개선에 나서왔다. 구체적으로는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이 비자 업무를 재개하거나 허리케인 이언 구조 활동에 200만 달러(약 24억7000만원)를 지원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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