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네이버웹툰, 미증시 상장하면 구글과 겨룰만"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의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네이버가 구글과 겨루기 위해 달러 채권 발행은 물론 자회사의 미증시 기업공개(IPO)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한국은 구글이 정복하지 못한 나라 중 하나다. 네이버가 검색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한국 검색 시장의 65%를 장악하고 있는 절대강자다.
현재 네이버 매출의 95%가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도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한 것도 네이버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최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화의 첫걸음이다.
네이버는 이뿐 아니라 지난달 약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네이버는 추가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웹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의 미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이 미증시 상장에 성공하면 네이버 국제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구글과 겨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구글은 세계 검색 엔진의 절대강자로, 시가총액이 20일 현재 1조542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애플(2조2350억달러)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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