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함정 격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헤일리 "26일 오전 11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 한상희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 해안경비대가 우크라이나 함정 2척에 사격을 가한 뒤 선박 3척을 나포한 것과 관련 26일(현지시간)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5일 트위터에 "내일(26일) 오전 11시 유엔 안보리에서 긴급회의가 열린다"고 썼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5일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해협을 지나던 자국 예인선과 함정 2척에 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소형 함정 베르단시크가 반파되고 군인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양국 함정의 충돌은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양국 간 심각한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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