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남부서 얼굴 가죽 벗겨진 시신 3구 발견

멕시코 경찰이 마약범죄단으로부터 압수한 AK-47등 소총과 탄약들.ⓒ AFP=뉴스1 2015.03.16/뉴스1 ⓒ News1
멕시코 경찰이 마약범죄단으로부터 압수한 AK-47등 소총과 탄약들.ⓒ AFP=뉴스1 2015.03.16/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멕시코 남부의 한 묘지 근처에서 얼굴 가죽이 벗겨진 시신 3구가 발견됐다고 검찰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남부 게레로주의 미구엘 안젤 고디네즈 무노즈 주검찰청장은 이날 주도 칠판싱고 인근 도시 칠라파의 네자파 묘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담요에 덮힌 시신 3구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사체는 얼굴 가죽이 벗겨진 상태였고 사망 시점은 불분명하다.

얼굴 가죽을 벗기는 것은 멕시코 마약조직의 잔인한 수법 중 하나다.

지난 9일 무장한 한 무리의 남성들이 칠라파시를 급습해 현지 경찰의 무기를 빼앗고 자신들은 마약갱단을 물리치기 위한 "지역경찰"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칠리파시의 경찰서장이 물러나자 무장한 남성들은 도시를 떠났다.

칠리파시는 두 개의 마약 갱단들이 영역싸움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이번달 초 집권 제도혁명당의 칠리파 시장 후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칠리파시 인근에서 참수된 사체 11구가 발견됐다.

kirim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