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北 정권수립 78주년 계기 밀착 지속…"우호협력 발전"

中 인민대외우호협회-중조 우호협회 리셉션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가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조우호협회가 주최한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사진출처=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계정)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지난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을 계기로 급속한 관계 개선을 이뤄온 북중이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9월 9일)을 계기로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중조(북중)우호협회는 전날 베이징에서 북한 정권 수립 78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루샹둥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과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를 비롯해 양국 각계 대표 약 100명이 참석했다.

루샹둥 부회장은 "중조 양국은 산과 물로 이어져 있고 운명을 함께하며 서로를 지지하는 사회주의 우호 이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총비서는 여러 차례 역사적인 회담을 열어 중조 전통 우호협력 관계를 새로운 역사적 시대로 이끌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 전통적 우의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와 강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강조했다.

루 부회장은 두 협회가 양국 지도자 간 공감대를 이행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룡남 대사는 북한 정권 수립 78주년을 맞아 중국 측이 리셉션을 개최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북중 우호협력 관계는 양당과 양국 인민의 전략적 선택이자 공동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리 대사는 "북중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북한 측은 중국과 함께 양국 지도자 간 중요한 공감대를 성실히 이행하고 북중 관계의 양호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해 18일에도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 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