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가 규모 5.1 지진 유발"…네팔·티베트 국경서 진동 관측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네팔과 중국의 히말라야 국경 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규모 5.1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중국 관영 CCTV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진대망은 산사태가 발생한 지난 26일 오전 10시 52분(중국 시간)께 시짱(티베트) 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가체)시 지룽현 출입국 검문소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1의 지진을 감지했다.
CCTV는 "파형 분석 결과 이번 지진은 전형적인 붕괴형 지진으로 확인됐다"며 산사태가 규모 5.1의 지진과 유사한 진동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출입국 검문소는 현재까지도 단수·단전·단절 상태라고 CCTV는 전했다.
현지 언론은 네팔 측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국경을 넘어 지룽현까지 강타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구조대와 정찰 드론, 위성통신 장비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중국 서부전구의 대형 수송기 윈-20과 대형 헬리콥터 MI-171도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드론과 3D 레이저 스캐너 등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재해 발생 가능성도 점검하고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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