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中총리, 대홍수 네팔 접경 티베트 찾아…구조작업 지휘

티베트쪽 558명 실종…시진핑 "실종자 수색 총력 다하라" 중요 지시

중국 구조대원들이 시짱(티베트) 좡족 자치구 르카쩌(시카제)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해 산사태 피해 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2026.8.27 ⓒ 신화=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네팔 대홍수·산사태로 영향을 받은 시짱(티베트) 좡족 자치구에 도착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위임을 받아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시짱 르카쩌(日喀則·시가체)시 지룽현 재난 지역에 도착했다.

그는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구조대 및 피해 이재민을 위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티베트 측 산사태로 인해 실종자 558명이 발생했고, 이 중 외국인은 260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시 주석은 시짱 국경 지대를 덮친 산사태와 대규모 홍수에 관한 보고를 받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위험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고 부상자에게 적시 치료를 제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라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를 강화하고 2차 재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그는 "최악의 시나리오와 극단적 상황에 대비하라"며 "홍수와 태풍 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적극 발굴해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