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평양 정상회담서 양국관계 논의…곧 환영 만찬

시진핑 7년 만 국빈방중…금수산영빈관서 9개월만에 재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8일 오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개최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신화통신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8일 오후 북한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관영 인민일보 등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약 9개월만에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핵문제가 언급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양국 정상은 경제·무역·문화 등 각 분야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북중 정상은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김 총비서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베이징을 출발한 시 주석은 현지시각 정오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7년만의 방북인 이번 국빈 방문에는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 외교부장이 동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항엔 김정은 총비서와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했다.

공항에 도착한 직후 시 주석 내외는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김일성 광장으로 가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김 총비서 내외와 함께 숙소이자 정상회담장인 금수산영빈관까지 이동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