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년만의 방북…작년 방한 빠진 펑리위안 여사 동행 관심
차이치 서기·왕이 외교부장 등 수행할 듯
펑 여사, 2019년 6월 방북에는 동행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함에 따라 방북 수행단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에서 당 대(對)당 외교를 담당하는 대외연락부는 5일 대변인 명의의 발표를 통해 "조선 노동당 총서기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요청에 따라 시진핑 주석이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 20일부터 1박2일 간 진행된 시 주석의 북한 방문 당시에도 방문을 3일 앞둔 17일 대외연락부가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쑹타오 대외연락부장과 뤄시후이 외교부 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방북 배경, 방북 의제 등을 설명했다.
다만 이번 방북 일정 공개 이후에는 중국 정부는 구체적인 방북 일정이나 배경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자, 북중 정상이 마주하는 것으로는 지난해 9월 김정은 총비서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이후 9개월 만이다.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이 확정된 만큼, 중국 측 수행 인원에 어떤 인사가 포함될지도 관심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말 시 주석의 한국 방문 당시 동행하지 않았던 펑리위안 여사의 동행 여부가 주목된다. 펑 여사는 지난 2019년 시 주석의 방북에 동행한 바 있다.
당시 방북 수행단에는 딩쉐샹 중앙서기처 서기, 양제츠 중앙외사공작위원회판공실 주임, 왕이 외교부장,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포함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외교부장, 정산제 발개위 주임 등을 비롯해 당 대당 외교를 담당하는 류하이싱 대외연락부 부장 등도 수행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거시경제를 담당하는 발개위 주임이 이번에도 수행단에 포함될 경우 북중 양국은 두만강 출해권, 중국인의 북한 관광 재개 등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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