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차세대 렉서스 전기차 개발 중단…SUV 개발 집중
전 세계적 수요 둔화 영향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도요타가 2027년 중반 출시할 예정이던 차세대 렉서스 전기자동차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치가 수요가 둔화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개발 중단 모델은 도요타의 프리미엄 승용차 브랜드인 렉서스 'LF-ZC'다.
도요타는 2023년 10월 '재팬 모빌리티 쇼'에서 시제 차량을 최초 공개했다. 당시 일반적인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는 500㎞ 수준이었는데, LF-ZC는 1000㎞를 목표로 제시해 주목받았다.
LF-ZC는 당초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2024년 생산 개시 시기를 2027년 중반으로 연기하는 방침이 공개된 바 있다.
LF-ZC는 일본 아이치현 다하라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었으며, 당초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지난 2024년 생산 개시 시기를 2027년 중반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차세대 전기차 출시 시기를 재검토하는 한편, 세단 대신 SUV 등 인기 차종에 개발 역량을 집중하는 쪽으로 차종 전략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의 2025년 전기차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19만 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등 시장 환경은 악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침을 철회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러한 수요 둔화 흐름을 고려해 고급 세단은 당분간 시장 적합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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