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시진핑, 호르무즈 통행료 반대·이란 핵무기 불허 동의"(종합)
"시진핑, 호르무즈 의존 낮추기 위한 美 원유 구입 확대 관심"
백악관, 보도 자료서 대만은 언급 안 해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내 통행료 부과 반대와 이란의 핵무기 보유 불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NBC·CNN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은 에너지의 자유로운 흐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시 주석은 해협의 군사화 및 통행료 부과 시도에 대한 중국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향후 중국의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미국산 원유 구입 확대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은 이란이 절대로 핵무기를 보유해선 안 된다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좋은(good) 회담을 했다"며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권 확대와 중국의 미국 산업 투자 증대를 포함한 양국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최대 기업 여러 곳의 대표들이 회담 일부에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또 "양측은 미국으로의 펜타닐 전구물질 유입 차단과 관련해 이룬 성과 강화 및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만 문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회담 결과를 보도하면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중 관계에서 대만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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