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앤트로픽 '미토스' 사용권 협상…해킹 위협 선제대비"

교토통신 "활용 환경 갖춘 뒤 권한 제공 요구 전망"

앤트로픽 로고. 2026.04.17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미토스(Mythos)의 액세스 권한 제공을 요구하며 교섭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미토스는 주요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의 취약점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악용하면 실제 해킹을 수행하는 수준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우려를 감안해 현재 액세스 권한은 구글 등 일부 미국 IT 기업과 금융기관에 한정돼 있으며, 국가·공공기관 차원에서도 제공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토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뒤 권한 제공을 요구한다는 방침으로, 조만간 앤트로픽과 정부 관계자 간 협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성능 AI의 개발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본 정부는 액세스 권한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개발 관련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얻는 것을 넘어 중국·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