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는 세습 꼭두각시"…다카이치측, 총재선거 여론공작 의혹
다카이치 총리 "그런 일 없었다 보고받아" 부인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8일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고지마 토모코 입헌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의원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다른 후보에 관한 부정적인 정보나 동영상을 제작해 발신하는 등의 행위는 일절 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 시사주간 슈칸분슌은 지난달 30일 다카이치 총리 진영이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선거와 지난 2월 일본 중의원 선거 당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을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 진영은 소셜미디어에 '다카이치는 여신'이라며 찬양하는 동영상을 게시하는 한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을 "무능", "세습 꼭두각시"라고 비하하는 등 경쟁 후보를 공격하는 영상을 유포했다.
또한 일본 중의원 선거 기간에는 오카다 가쓰야 전 의원, 마부치 스미오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를 겨냥해 '프로 불평러', '한 번 나라를 망가뜨린 초보'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공격하는 영상을 확산했다고 전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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