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 7월 '국가정보국' 출범…민간 경력직 채용도 검토
약 700명 규모인 현재 내각정보조사실을 격상하는 형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정부가 올 여름 일본판 중앙정보국(CIA)에 해당하는 '국가정보국'을 신설할 계획이다.
7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7월쯤 국가안보국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정보국은 약 700명 규모인 현재 내각정보조사실을 격상하는 형태로 신설된다.
일본 정부는 현재 내각정보조사실 인력을 국가공무원 종합직 시험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지는 않지만 국가정보국 출범에 맞춰 종합직 시험을 통한 채용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높은 외국어 능력과 인터넷 관련 기술을 가진 인재를 비롯해 민간 기업 출신 경력 채용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AI를 구사할 수 있는 기술직 요원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국은 중요한 정보 활동에 대한 심의, 외국 간첩 활동 대응, 소셜미디어 상의 허위정보 확산 대응 등을 맡는 기관으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지난달 정보기관 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정보회의' 설치 법안을 통과시켰다. 참의원(상원)은 오는 8일 해당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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