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 2300명 넘는 듯…"평양 기념관에 이름 적혀"

교도통신 보도…우크라 전선에 1만 명 이상 파병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6일 평양에서 진행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준공식 연설에서 참전 군인들의 희생과 충성을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기념관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기리기 위해 건설됐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중 전사자가 230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지난 26일 완공된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의 석비에 약 2300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지난 26일 열린 기념관 완공식에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외에도 뱌체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국가회의(하원) 의장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시 벨로우소프 장관은 김정은 총비서를 만나 군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1만 1000~1만 2000명을 파병한 바 있다.

북한은 러시아에 파병된 장병 중 사상자가 발생했음을 인정하지만, 구체적인 인명 피해에 관해서는 언급한 적이 없다. 국가정보원은 파병 북한군 가운데 전사자가 2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