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기업 1950조 해외자산 관리할 전담국 신설
국무원 국자위 산하 해위국유자산업무국
"글로벌 불확실성 투자 안전 측면 전담국 필요성"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국유기업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구에 해외 자산 배치를 최적화하는 기구가 신설됐다. 최근 중동 전쟁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해외에서의 중국 국유기업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행보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무원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국자위) 산하에 '해외국유자산업무(공작)국'이 신설됐다. 국자위는 국무원의 장관급 직속 특설기구로 중앙 국유기업의 자산 관리를 위해 설립된 기구다.
이번에 설립된 업무국은 감독 대상인 국유기업의 국제화 운영과 해외자산 배치 최적화, 구조 조정을 주요 업무로 한다고 소개됐다.
또한 이들 기업의 해외 자산 감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해외 투자 운영 등의 위험 방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외 돌발 사건 및 위기 처리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외 업무국은 글로벌 정새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해외 투자 중국 국유기업의 자산 손실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젠 국자위 부국장은 "현재 중국 중앙 국유기업은 전세계 180여개국과 지역에 8000개 이상의 기관과 프로젝트를 운영 중으로 해외 자산은 9조 위안(약 1950조 원)을 넘어선다"며 "일대일로와 같은 프로젝트에서 주력 역할을 하는 중앙 국유기업은 수 조위안에 달하는 해외 자산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리진 중국기업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최근 몇 년간 글로벌 지정학적 안보 불확실성이 발생하면서 투자 안전과 자산 보존 측면에서 중앙 국유기업의 해외 프로젝트가 전례없는 압박에 직면했다"며 "이를 전담 관리할 기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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