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발사체 정의에 당사자 간 이견 있어"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미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한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7일부터 이틀 동안 총 3차례 발사체를 통한 무력 도발을 단행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황기선 기자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미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한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북한은 7일부터 이틀 동안 총 3차례 발사체를 통한 무력 도발을 단행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황기선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8일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을 두고 "발사물 정의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중국 측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발사물 정의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이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피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주문해 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700㎞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수 발을 날린 바 있다. 이 미사일은 약 240㎞가량 비행 후 낙하했는데, 비행 거리가 300㎞ 미만이라는 점에서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이 어려운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