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연말 이후까지 원유 공급 가능…대체 조달 확보"

"일본 전체적으로 필요한 물량 확보…의료 기기 등 공급 부족 없을 것"
日경제산업상 "8개월분 원유 확보 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6.2.18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7일 연말 이후까지 원유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유 공급 안정과 관련해 "지난달 다른 나라에 앞서 약 45일분의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AE) 사상 최대 규모의 공조 방출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며 "일본 전체적으로 필요한 물량은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원유 대체 조달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경로를 통한 조달에 최대한 주력한 결과 중동 및 미국 등으로부터의 조달을 통해 4월에는 전년 대비 20% 이상, 5월에는 대체 조달 비중이 절반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미국산은 5월에 전년 대비 약 4배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는 약 8개월분의 석유가 비축되어 있으며 대체 조달이 원활히 진행되면서 비축유 방출량을 조절하면서도 연말 이후까지 원유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체 조달 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해 산유국에 대한 설득을 강화하는 등 민관이 합심하여 더욱 노력할 것이며,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고토 히토시 국민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8개월분은 확보하고 있다"며 중동 이외 지역에서 대체 조달을 통해 그 기간을 확실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부 지역에서 원유 공급 불균형과 유통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의료나 교통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연료유 공급은 우선순위를 판단하여, 도매업자를 거치지 않고 정유사가 직접 판매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는 나프타(납사) 물량에 대해서는 "나프타를 원료로 한 화학제품 등 각 물자별로 제조사의 지속 공급 가능 기간을 조사 및 파악하고 있으며, 수요처나 판매점의 재고 활용, 국내외 생산 확대 및 지속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전체적으로 필요한 원유와 석유 제품 물량은 확보된 상태"라며 "의료 기기를 포함한 중요 물자 또한 즉각적인 공급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 생명과 삶에 영향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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