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이란 전쟁에 중국인 부상…상황 변화 면밀 주시해야"

"이란 주변 군사 공격 받은 지역 방문 말아야"

28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도심에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이란에 대한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중국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1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군사 행동을 개시했고, 이란 군대는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 군사 기지를 공격했다"며 "이로 인해 이란 일부 주변 국가는 영공을 폐쇄하고 국제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로 인해 이미 중국 시민이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고 일부 임시 여행자들이 현지에 발이 묶였다"며 "외교부는 중국 국민들에게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당분간 이란 주변의 군사적 충격을 받은 국가 및 지역으로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국가와 지역에 있는 중국 시민들은 자신의 안전 방어를 더욱 강화하고 군사 시설이나 시위 집회 등 민감한 지역으로의 방문을 피해야 한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현지 주재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하라"고 전했다.

앞서 주이란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이란에 있는 중국 국민들에게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자신의 안전 방어를 강화하며 적절한 방식으로 조속히 안전한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터키, 이라크 등 대피가 가능한 통행 노선 4곳을 소개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