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 도는 회전목마, 자세히 보니 진짜 말…中서 동물학대 논란

산시성 한 관광지에서 등장…비난론에 운영 4일만에 중단

산시성 시안 관광지에서 운영되던 말을 이용한 놀이기구 모습.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살아있는 말을 이용한 회전목마 놀이기구가 등장했다가 동물 학대와 안전 우려가 불거지자 4일만에 운영을 중단했다고 봉황망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시안의 한 관광지에선 춘제를 앞두고 실제 말을 이용한 회전목마 형태의 놀이기구를 선보였다.

쇠로 된 원형 구조물에 말 6마리를 약 1m 간격으로 세워두고 말이 도는 형태로 만든 이 놀이기구는 지난 6일 운영을 시작했다.

탑승 시간은 약 5분으로 이용 요금은 회당 30위안(약 6300원)이다.

그러나 당초 내달 8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이 놀이기구는 4일만인 지난 10일 운영을 중단했다.

말 학대 논란과 탑승자 안전 문제 우려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관광지 측은 "말 통제를 실패하거나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추가 논쟁을 피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