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美 무기판매 경고에…대만 라이칭더 "美와 관계 굳건"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서 "대만에 무기판매 신중해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5일(현지시간) 앞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굳건히 유지해 나갈 뜻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이날 한 섬유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만과 미국의 관계는 굳건하며 모든 협력 프로그램은 계속될 것이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양국 간에는 훌륭한 소통 채널이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칭더 총통의 발언은 중국이 미국과 대만의 무기 거래에 대해 불만을 내비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전날(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 사안"이라며 "미국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매우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대만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대만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전화 통화에 대해 "대만은 일방적인 무력 사용이나 위협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려는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