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올해 첫 중국 방문…시장서 과일 사고 백화점도 찾아

中 H200 허용 관측 속 中 시장 공략 점검 나선 듯

25일 중국 베이징 한 쇼핑몰에서 목격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전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는 왕푸징의 윈난 음식점을 찾아 식사하고 이 곳을 찾은 현지인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황 CEO의 베이징 내 공식 일정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현지 지사의 신년회, 공급 관련 기업 등과의 회담 등을 가질 것으로 알려진다.

황 CEO가 매년 중국 설인 춘제를 앞두고 중국, 대만 등을 방문해왔으며 올 들어 중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의 H200 수입 승인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뤄졌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 텐센트 등 자국 빅테크에 H200 수입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중국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등 건설을 위해 H200 수입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편 황 CEO는 지난 24일 상하이에 도착해 한 전통시장을 찾아 과일을 구매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은 황 CEO가 루자주이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약 2200위안어치의 과일을 구매했으며 상인에게 600위안의 홍바오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주변 시민들에게 구매한 귤 등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그는 베이징을 방문한 후 광둥성을 거쳐 대만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