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대사, 시진핑에 신임장 제정…"한중정상회담 지원 사의"(종합)
이재명 대통령 신임장, 시 주석에 전달…취임 3개월 만
시진핑 "한중 관계 건설적 발전…노 대사 부임 의미 있어"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노재헌 대사를 포함한 18명의 주중 대사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자국 정상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중 튀르키예·오스트리아·영국·이라크·우루과이·팔레스타인 신임 대사들도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16일 주중대사로 공식 취임한 노재헌 대사는 취임 다음 날인 17일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노 대사가 시 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것은 취임 약 3개월 만이다.
이 날 시 주석은 "각국 사절들이 중국에 와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각국 지도자와 국민에 좋은 축원을 전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사절들이 각지를 많이 방문해 진정으로 입체적인 중국을 전면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중국과 각국 간 우정과 협력을 심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가 세기의 변혁을 가속화하고 있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게 얽혀 있으며 글로벌 도전 과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분열과 대립, 제로섬 게임은 출구가 없고 세계를 다시 정글의 법칙으로 되돌리는 것은 인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은 지구에서 함께 협력하고 단결하는 것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라며 "중국은 항상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국민의 마음을 마음으로 삼고, 세상의 이익을 이익으로 삼아 각국과 함께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노 대사는 신임장을 제정하며 시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한중 관계가 건설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같은 시기에 노 대사가 중국에 부임한 것은 의미있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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