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日입헌민주당·공명당 신당 이름은 '중도개혁연합'
소비세 감세 등 공약도 조율…낮은 지지율이 관건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자민당과의 연립 정권에서 이탈한 공명당이 내달 중의원 조기 총선을 위해 창당하기로 합의한 신당 이름을 '중도개혁연합'으로 정했다.
TBS 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양당 관계자는 두 당이 이같은 방침을 굳혔다며 16일 당의 로고와 함께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당의 강령도 이르면 이날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양당은 다음달 8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의원 선거에서 내걸 공약도 조율하고 있다.
전날(15일)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우리는 식료품 소비세 제로(0)를 주장해 왔으며, 공명당도 재원을 포함해 소비세 감세에 대해 언급해 왔다"며 "지금 그것을 어떤 형태로 진행할지 마지막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도 중의원 선거에서 내걸 소비세 감세 공약 등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양당은 당을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중의원 의원들이 탈당해 신당에 참여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사이토 대표는 전날 공명당 지방의원들에게 "입헌민주당 인물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입헌민주당을 탈당하고 공명당이 제안한 정책에 찬성한 인물을 추천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중도 보수 성향의 공명당은 지난 1999년부터 자민당 연립 정권에 참여하면서 입헌민주당과 대립하는 관계였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자민당 총재로 취임한 이후 정치자금 관련 제도 개혁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연립 정권에서 이탈했다.
신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얼마나 지지세를 넓힐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지난 9~12일 지지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입헌민주당의 지지율은 4.2%, 공명당은 2.5%로, 두 당의 지지율을 합쳐도 자민당 지지율(22.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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