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전략 주도' 34세 우크라 새 국방장관…"기술로 전세 역전"
디지털부장관 지낸 미하일로 페도로우 임명동의안, 의회 통과
젤렌스키 "가장 중요한 것은 방공"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우크라이나 신임 국방장관으로 젊은 테크노크라트 출신인 미하일로 페도로우(34)가 임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를 새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을 의결했다.
정치 경험이 적은 페도로우는 부총리 겸 디지털전환부 장관으로 재직하면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첨단 기술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드론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스타링크 단말기를 배치해 전선에 있는 군의 통신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했다.
그는 표결에 앞서 의원들에게 "오늘날 낡은 조직 구조로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싸우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도로우 장관과 첫 회의 후 엑스(X)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방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도로우에게 우크라이나 영공을 보호하고 전선 보급을 강화하며 러시아의 진격을 막기 위한 기타 기술적 해결책을 신속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장관 교체는 지난해 7월 데니스 슈미할 국방장관을 임명한 후 6개월 만이다.
이날 의회에서는 슈미할 장관을 신임 에너지 장관 및 제1부총리로 임명하는 동의안도 통과됐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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