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순방 中왕이 "국제관계 무력 사용 반대"…美 비판
중-에티오피아 신시대 전천후 운명 공동체 구축 위해 노력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국제 관계에서 무력 사용을 반대한다"며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을 체포한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에티오피아에서 아비 아흐메드 총리와 게디온 티모테오스 외교장관과 각각 회담하고 공동 언론 보도문을 발표했다.
보도문은 "양측은 세계 각국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의해 확립된 기본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재확인하고 국제 관계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 위협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전방위적 협력을 심화해 중-에티오피아 전천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신시대 전천후 운명 공동체 구축의 모범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무역·인프라·에너지·교통·사법 등 전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전자상거래·디지털 경제·인공지능·녹색 에너지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발굴해 문화·관광·미디어·교육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왕 부장은 에티오피아의 국가 발전과 건설에서 이룬 새로운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에티오피아가 자국의 실정에 맞는 발전 경로를 탐색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외부 간섭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유엔,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등 다자 분야에서의 효과적 조정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사우스의 공동 이익을 강력히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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