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고이즈미 방위상 "북한 탄도미사일, 변칙 궤도 비행 가능성"

"최소 2발 발사…모두 배타적 경제수역 밖으로 떨어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2025.12.07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 방위성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로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 54분쯤과 오전 8시 5분쯤 2차례에 걸쳐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동해를 향해 최소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은 모두 최고 고도 약 50km다. 첫발은 약 900km를, 두 번째 발은 약 950km를 비행했다.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졌으며 선박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위성은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모두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계속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하라고 지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북한이 평양 부근에서 동해를 향해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일과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