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년만에 국빈 방한…조현 외교장관 등 공항 영접
'서열 5위' 차이치 등 동행
-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년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중국 관영 CCTV는 30일 "시진핑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고위 관계자들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시 주석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영접했다. 중국 측에선 존 리 홍콩 행정장관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공항에 마중을 나갔다고 CCTV는 전했다.
시 주석은 조 장관 등 우리 측 인사들과 레드카펫에서 의장대를 사열했으며,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또한 중국 유학생과 중국 기업 대표들이 한중 양국 국기를 흔들며 시 주석의 방한을 환영했다고 CCTV는 전했다.
시 주석의 이번 방한에는 '서열 5위'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과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경제 수장인 허리펑 부총리 등이 동행했다.
시 주석은 김해공항에 도착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항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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