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출몰에 비상 걸린 日…올해 사망자 7명 '역대 최다'

"활동 활발해지는 가을에 더 주의해야"

야생동물 전문가가 2023년 11월 10일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인근 사무실에서 곰 구조 작업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2023.11.10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에서 올해 곰으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지지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환경성은 이날 올해 곰에 의한 사망자 수가 7명이라고 밝혔다.

홋카이도와 이와테현에서 각각 2명, 미야기현·아기타현·나가노현에서 각 1명이 곰으로 사망했다.

부상을 포함하면 4월에서 9월 사이 108명(99건)에 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환경성은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역을 중심으로 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동면 전 가을엔 곰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