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군용기 추락 32명 전원 사망…"사흘간 국가애도기간"

2021년에는 육군총장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져

ATR-42 항공기 자료사진. 2019.9.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범수 기자 = 나이지리아 공군 항공기가 5일(현지시간) 추락해 탑승자 32명 전원이 숨졌다. 볼라 티누부 대통령은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티누부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공군 항공기가 남서부 이그보코다에서 추락해 탑승객 25명과 승무원 7명 등 3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나이지리아 남부 베닌시티에서 경제 중심지인 라고스로 향하는 통상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날 오전 9시쯤 추락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희생자 32명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 군과 국가 전체에 고통스러운 순간"이라고 밝혔다.

사고기는 ATR-42로, 유럽 회사인 ATR에서 제조한 쌍발 터보프롭기다. 30~5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AFP는 이번 사고가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최악의 항공 참사 중 하나라고 전했다.

앞서 2021년 5월에는 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2015년에는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군용기가 주택에 추락해 탑승자 7명이 전원 사망했다.

mag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