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평화위원회, 하마스에 '연날리기 하지 말라' 경고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주도의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25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연날리기와 같은 활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직속인 평화위원회의 관계자는 “가자지구 내 모든 무장 활동은 중단돼야 하며, 연날리기도 포함된다”며 “이 메시지를 공식 채널을 통해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 역시 휴전 합의를 준수해야 하며, 군사행동은 실제적이고 임박한 위협에 대한 대응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23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연·드론·풍선을 띄울 경우 가자지구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연날리기에 대해 이같이 반응하는 것은 하마스가 2023년 이스라엘 공격에 연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서 연이 발견되면서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번에 발견된 연에는 폭발물이 없었지만,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사례가 있었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하마스 정치국원 바셈 나임은 "네타냐후는 매일 살상과 파괴를 자행하는데 아이들의 놀이를 무장 활동으로 규정하다니 어처구니없다"고 반발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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