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바브엘만데브 해협 화물선 공격…4명 사망

파키스탄인 3명·인도네시아인 1명 사망…구조대원도 부상

예멘 바브엘만데브 해협 근처에 떠 있는 보트. 2026.4.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화물선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예멘 교통부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후티 반군이 화물선을 공격해 4명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파키스탄 국적자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자 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후티 반군이 예멘 상선을 향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뒤 해당 선박에 접근하려던 구조대를 겨냥해 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며 이 공격으로 예멘 구조대원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화물선은 이집트 회사 소유의 탄자니아 선적 '티하마'호로 지난 8일 예멘 모카에서 출항해 오만의 항구도시 살랄라에서 지부티를 경유해 항해 중이었다.

이번 사망자 발생은 후티 반군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이란을 지원하면서 선박을 공격한 후 첫 사망 사례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