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습재개 직후…"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이라크서 귀국중"

하메네이 장례 이라크 일정 참석차 나자프 방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을 앞두고 이라크 나자프 공항에서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의 인사를 받고 있다. 2026.7.7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습 이후 이라크에서 테헤란으로 귀국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가 인용한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 유해의 이라크 시아파 성지 운구 절차에 동행해 이라크 나자프에 도착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라크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나자프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 운구 행렬은 나자프를 거쳐 또다른 시아파 성지인 이라크 카르발라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움직임은 일정을 단축한 조기 귀국일 가능성이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귀국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공습하기 시작한 직후 이뤄졌다.

앞서 미국은 이날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제재 면제를 전격 철회하고 이란 공습을 재개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이란 역시 미국의 공습에 맞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