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란과 해상교역 재개…'5개월 중단' 알루와이스항 개항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2026.06.3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이란과 카타르가 약 5개월 만에 해상 교역을 재개하면서 카타르 알루와이스 항구가 다시 문을 열었다고 5일(현지시간)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에 따르면 아바스 압돌카니 주카타르 이란 상무관은 이날 "도하 주재 이란 대사관의 지속적인 추적과 카타르 정부 당국과의 조율을 통해 알루와이스 항구가 이란 화물 수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란 남부 다예르 항구와 카타르의 알루와이스 항구 간 해상 화물 운송이 중단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압돌카니 상무관은 "알루와이스항은 이란 화물이 카타르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 중 하나로 꼽힌다"며 "이란과 카타르 정부 간의 경제·무역·투자 협력 확대와 발전은 양국의 공동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타르 교통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 성명을 통해 해상 활동이 즉시 효력을 발휘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통부는 이날 모든 선박 운영자와 이용자들에게 "모든 항해의 안전과 보안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하기 위해 현행 해상 규정과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MOU에 서명해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60일간의 후속 협상을 합의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