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과 '안보 합의' 하루 만에 또 드론 공습"
레바논 국영통신 "남부 나바티예 지역 피격"
이스라엘군 "테러 용의자 위협에 대응한 것"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안보 관련 기본 합의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레바논 남부를 공습했단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NNA 통신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지역의 한 교차로 일대가 "적대 드론", 즉 이스라엘군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나바티예 일대를 공습한 사실을 확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자국군 병사들에게 위협이 된 "테러 용의자들"을 겨냥해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레바논 양측은 미국의 중재 아래 지난 23일부터 워싱턴에서 5차 평화 협상을 진행한 끝에 전날 레바논 주권 회복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무장해제, 레바논 남부에 진주한 이스라엘군 철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기본 합의에 서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그간 헤즈볼라를 겨냥, 그 거점인 레바논 남부 일대에서 군사작전을 지속해 왔다. 헤즈볼라는 지난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그 보복 차원에서 3월 2일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고 이후 이 일대에선 양측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 및 레바논 남부 진주 문제는 앞서 미·이란 간 휴전 동의와 이어진 종전 관련 협상에서도 주요 쟁점이 됐다.
미·이란 양측이 이달 17일 서명한 종전 관련 양해각서엔 이란과 레바논을 포함한 역내 모든 전선의 휴전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