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헤즈볼라, 개전 후 첫 공습·요격 없는 하루…지속 기대"
"이스라엘 지상 활동은 계속 관측"
이스라엘-헤즈볼라, 19일 휴전 합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한 이후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레바논에 대한 공습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고 유엔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레바논에 주둔한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이 전날(21일) 처음으로 어떠한 비행 궤적도 탐지하지 못했고, 요격 장면도 관측되지 않았다며 3월 2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가 시작된 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방이 중단된 이러한 상태는 이날 오전까지 이어졌다며 "적대행위 감소를 환영하며 현지 주민들을 위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뒤자리크는 유엔평화유지군이 임무를 수행 중인 전역에서 기갑부대 기동과 공병 및 군수 보급 활동을 포함해 이스라엘군의 광범위한 지상 활동을 계속 관측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항공기의 레바논 영공 침범도 계속 관측되고 있지만 이전보다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지난 19일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 하에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양측은 휴전 발표 후에도 다시 충돌했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유엔평화유지군에 따르면, 지난 20일에만 이스라엘군에 의한 다수의 공습과 451건의 포격·사격 활동이 확인됐고, 헤즈볼라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20건의 비행 궤적도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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