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4일 이란과 합의 서명…즉시 호르무즈 전면 개방"

"적절한 때 핵 먼지 확보해 이란·미국 어디서든 파괴"
"순조롭게 진행 안 된다면 '궁극적 대안' 있다"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5.31.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합의는 내일 서명될 예정"이라며 "서명 이후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우리의 관계는 지난 행정부들이 가졌던 것과 매우 다르며 훨씬 낫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17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의 현금를 포함해 이란에 수천억 달러가 지불된 것과 달리 어떤 돈도 오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적절한 때 모든 것이 진정되면 우리가 가서 핵먼지(Nuclear Dust·고농축 우라늄)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란에서든 미국에서든 그 것을 희석(downblend) 하고 파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내가 이란과 맺는 합의는 정반대다. 핵무기를 막는 장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으며 구매, 개발 또는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모든 과정이 빠르고 쉽게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다시는 사용할 일이 없길 바라는, 궁극적 대안이 있다"고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