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의장 "휴전 기간 군사력 재건…공격 재개시 궤멸적 대응"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회담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과의 협상 대표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23일(현지시간) 휴전 기간 이란이 군사력을 재건했다며 미국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 궤멸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중재국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아심 무니르와 만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갈리바프는 "우리 군은 휴전 기간 전력을 재건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른 어리석은 행동을 저질러 전쟁을 재개한다면, 전쟁 첫날보다 미국에 분명 더 궤멸적이고 쓰라린 결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갈리바프가 회담에서 "우리는 우리 민족과 국가의 권리에 대해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심 무니르는 앞서 전날(22일) 테헤란에 도착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밤늦게까지 회담하며 추가 확전을 막고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군은 아심 무니르가 "지속적인 중재 노력의 일환으로 테헤란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의 유력 실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대신해 이란과의 소통에서 주요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앞서 미·이란 간 휴전 합의를 이끌어낸 주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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