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져…급진 이슬람과 단호히 싸울 것"
"대이란 작전 개시 하지 않았다면 이미 핵폭탄 보유했을 것"
"이스라엘 통치하 예루살렘만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도시"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이란이 "그 어느 때보다 약해졌다"며 전쟁 지속을 다짐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동예루살렘 병합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 기념 연설에서 "이란의 테러 정권은 그 어느 때보다 약해졌고, 이스라엘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며 "우리는 급진 이슬람의 모든 위협에 대해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2025년 6월과 올해 초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하지 않았다면 "이란은 이미 오늘날 핵폭탄을 보유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적들은 예외 없이 우리 모두를 파멸 시키려 한다"며 "하지만 그들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다. 바로 예루살렘에서 우리를 뿌리 뽑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의 슬로건인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위에 있다'는 유대 민족의 심장부에서 우리를 몰아내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드러낸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통치하의 예루살렘만이 진정으로 자유로운 도시"라며 "모든 종교와 모든 민족에게 자유로운 도시"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란과 이란의 대리 세력인 하마스·헤즈볼라와의 분쟁에서 거둔 성공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해진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동맹, 국경 넘어 깊숙한 곳에서 우리를 파멸 시키려는 자들을 공격하겠다는 우리의 결의,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에 구축한 완충지대, 이 모든 게 중동의 판도를 바꿔놓았다"고 했다.
또 "동시에 우리는 이스라엘에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이점을 이해한 지역 내 온건 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예루살렘의 날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6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요르단 영토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걸 기념하는 날이다. 팔레스타인인이 주로 거주하는 동예루살렘의 합병은 유엔에 의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엔 치욕스러운 날로 여겨진다. 매년 젊은 극우층과 팔레스타인인 사이에 반복적으로 폭력 사건이 발생한다고 AFP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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