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베네수 고농축우라늄 제거…핵 안보 강화"
"5월 초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안전하게 운송돼 처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 국무부가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폐쇄된 RV-1 연구용 원자로에서 고농축우라늄(HEU)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베네수엘라와 영국과 협력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기술 지원을 받아" 당초 계획보다 2년 이상 앞당겨 임무를 완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4월 말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역사적인 평화를 위한 원자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공급받은 RV-1 연구 원자로에서 나온 HEU를 포장하고 이전 준비를 마쳤다"며 "이 물질은 영국에 통해 5월 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서배너 리버 사이트'로 안전하게 운송돼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미국 국가안보국(NNSA)은 전 세계적으로 7340kg 이상의 무기급 핵물질을 성공적으로 제거하거나 처리를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에서 위험한 핵물질을 제거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미국은 더욱 안전해졌고, 전 세계 핵 안보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RV-1은 베네수엘라 최초이자 유일한 원자로다. 평화적인 과학 연구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이후 의료용품·식품·기타 물품의 감마선 살균 용도로 용도가 변경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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