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미국측 제안 검토 중…악시오스 보도는 여론몰이"(상보)

ISNA통신과의 인터뷰서 밝혀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미국 측 제안은 여전히 이란에서 검토 중이며, 최종 입장을 정리한 뒤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스나(IS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에서 논의되는 핵심은 '전쟁 종식'이며, 핵 문제는 이번 단계에서 전혀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나 통신은 미국 언론들이 '프로젝트 프리덤' 실패를 덮기 위해 추측성 보도와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이란과 미국 간 합의안 일부를 공개했으나 이 합의안에는 이란 당국이 최근 강력하게 거부한, 지나치게 야심 차고 비현실적인 제안들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스나는 자사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악시오스가 보도한 합의안 내용은 상당 부분 추측과 여론몰이에 불과하며 실제 이란 협상단이 검토하는 안건은 '전쟁 종식'에 국한돼 있다고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