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CMA CGM 소유 화물선, 페르시아만서 피격…승무원 다수 부상(종합)
산 안토니오호, 순항미사일 피격 추정
마크롱 대통령 "공격 표적 아니었다"
- 권영미 기자,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김경민 기자 = 프랑스 해운 그룹 CMA CGM이 6일(현지시간) 자사 선박인 산 안토니오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공격을 받아 선원들이 상처를 입고 선박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AFP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MA C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부상자들은 치료를 위해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CMA CGM은 이 사건에 대한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
하지만 언론 매체들은 이 배가 지상 공격용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에 피격된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드 브레종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공격의 표적은 전혀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몰타 국적의 해당 선박은 프랑스 국기를 달고 항해 중이 아니었으며 필리핀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여전히 위험하다고 전했다.
CMA CGM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사 선박 한 척이 경고 사격을 받았지만, 승무원 부상자는 없었다고 보고했다.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프랑스 해운 회사 CMA CGM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했을 당시 14척의 선박이 걸프만에 발이 묶였다. 그중 한 척인 CMA CGM 크리비호는 4월 초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