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맞은 사우디,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美와 협상 결과 논의"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 2025.7.28 ⓒ 로이터=뉴스1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 2025.7.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두 장관이 파키스탄 중재로 진행된 미국·이란 간 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통화 사실을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과 이란이 11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약국 간 갈등 존식을 위한 이례적인 직접 회담을 가진 후 이뤄졌다.

양국 간 갈등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동 군사 작전에서 비롯됐다.

이란은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등 주요 걸프국을 상대로 미군 기지는 물론 에너지 인프라 등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주 2주간 휴전에 동의한 후 주말인 11일 21시간에 걸친 평화 회담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kmkim@news1.kr